2009.11.05 15:00


대학교 다닐때 지스타1회, 2회를 보러 직접 서울까지 갔었다.

그 당시 순순했던 나에게 지스타는 그야말로 드림랜드! 환상의나라였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지스타가 아닌 걸스타로까지 불렸으니 그야말로 부스걸의 미모 수준만큼은 전 세계 게임쇼중 최고라고 자부할만했던것이다.

그러나 부스걸의 의상 노출문제가 심각하다는 이야기가 나옴에 따라 2회 이후의 지스타는 점점 부스걸도 줄어들고 복장도 나름 얌전해졌다. 2회 이후 굳이 내가 서울까지 올라가서 구경할 의미가 사라진것이다.

물론 게임을 좋아하지만 그거 하나만 가지고는 지스타 게임쇼를 보러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는데 들어가는 경비와 시간이 너무 아까웠던것이다.

그런데! 이번 지스타2009는 부산에서 열린다고 한다! 해운대에 있는 벡스코에서 말이다!

기간은 2009년 11월 26일 (목) ~ 29일 (일)까지이다. 입장료는 일반인은 사전예매시 2천원, 당일구매시 4천원정도로 저렴하다.

하..순간 시간되면 주말에 구경하러 가볼까?라고 생각을 하고 지스타 홈페이지를 두리번거리던 나에게 절망을 안겨주는 글을 보게되었다.

걸스타’는 잊어라, 도우미 복장 규정과 강력한 제제

게임보다 도우미를 보러오는 사람이 많아서 ‘걸스타’라는 오명을 듣기도 했던 지스타. 이런 선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서 작년부터 도우미들의 복장 규정이 신설됐다. 한콘진이 공개한 지스타 참가업체 매뉴얼에는 ‘비키니 및 속옷형태의 의상 착용 금지’, ‘하의 착용시 골반 위로 착용’, ‘상의 뒷부분은 상체의 2/3이상 노출 금지’ 등 도우미들의 복장에 관한 자세한 규정이 있다. 이 복장 규정을 3회 위반하는 전시자에게는 부스의 전원공급을 차단하는 강력한 제제가 가해진다.

한콘진의 관계자는 “지금까지 복장규정이 지나치다는 항의는 없었고 참가업체들이 스스로 노출을 자제하자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노출 자제’에 대해서 주최 측과 게임 업체 간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그나마 걸스타라는 이미지 때문에 매회 규모가 작아져도 지스타가 살아남은거라는걸 모르는건가?

후...다양한 플랫폼의 게임을 볼 수 있는것도 아니고! 규모가 커서 평소 못보던 외국계열 게임사들의 신작 게임들을 많이 볼 수 있는것도 아닌데!! 그냥저냥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들의 신작게임쇼밖에 안되는 지스타가!!!

걸스타라는 별명을 스스로 버리다니..아주그냥 무덤을 파는구나...파...

어린이들도 참가 할 수있는 지스타에 부스걸들의 옷들이 너무 선정적이라고 말씀하시는분들 요즘 게임캐릭터들 보셨습니까?  왠만한 MMORPG 게임들의 여성캐릭터의 복장들은 현실보다 더 심하지요.

거기다가 요즘 TV틀면 부스걸은 저리가라할 만큼의 복장들을 한 연예인들도 보기 쉽지요...

뭐 투덜거려봤자 이미 복장제제가 강해졌다니 소용없겠네요.ㅜ_ㅡ

그나마 다행인것은 블리자드가 참가해서 스타크래프트2의 시연을 볼수 있다는것과 잘하면 디아블로3의 정보도 얻을 수 있다는점이겠군요.

아직 시간은 남아있으니 구경하러 갈지 말지 고민좀 더해봐야겠습니다.^^

Posted by 이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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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hdino 2009.11.05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경하러 가지는 않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지스타는 애초의 취지와는 달리 점점 퇴보하고 있고 결국 세계는 커녕 국내에서도 참패를 면치 못하는 쇼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가면 제 생각에는 실망만 하고 올 것 같네요. 아니 그나마 스타2와 디아3만으로 지스타의 가치는 끝났다고 봐야 하나?

  2. Favicon of https://seomindang.com BlogIcon 서민당총재 2009.11.05 2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Gstar가 쓸모없는 행사로 전락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