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10. 19:15

 제 직장의 특성상 다른 사람들과 합의를 봐야하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직장은 분묘이장업체에 근무하고있습니다. 간단하게 어느 지역에 산업단지가 들어서게되면 그 지역안에있는 분묘(무덤)를 이장 즉 다른 곳으로 옴겨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며 별에 별 짜증나는 스타일의 사람들과 대화를 해야 할 상황도 자주 있습죠.

오늘 할 이야기는 그 짜증나는 사람들중에 넘버원! 킹 오브 짜증인 사람의 종류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그에 앞서 간략하게 그나마 합의보기 무난한 사람의 분류를 알아보죠.

1. 거주지역이 일단 농촌이 아닌 도시지역 거주자분

 아무래도 도시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자신들의 손 이익을 잘 따지시기 때문에 적당한 가격만 제시를 하면 대부분 별 말 없이 합의를 봐주십니다.
 
 그에 반해 농촌에 사시는 분들은 물론 손 이익을 따지시지만 나이드신 분들이 많으신 관계로 자신이 원하는 가격이 책정이 안되면 아예 대화자체를 거부하시는 경향이 있죠. 물론 이에 대한 해결책도 따로 있지만 일단 넘어갑시다.

2. 음주가무를 너무 즐기시는 분

이런분들은 딱 답이나오죠? 주변에 많이들 계실겁니다. 자신의 이익이 그렇게 크지 않아도 접대만 잘하면 그냥 바로 콜! 사인 떨어지시는 분들입니다.

3. 물 건너 사돈에 팔촌인 분들

고향이 같다거나 자신과 먼~~~~~~~친척일 경우 혹은 아는 친구의 친구의 친구인 상황이죠. 즉 사실상 남이지만 어떻게든 조금이나마 연결이 되는 분들은 적정가격만 제시하면 왠만하면 콜입니다. 대한민국의 특성이죠..-_-;


자 위의 3 가지는 그야말로 운이 좋은 경우이고 이제 짜증나는 스타일 No.1 에 대해서 이야기해 봅시다.

그 분들의 특징은 굉장히 복합적입니다.

1. 합의를 할 의사는 충분히 가지고 계시지만 너무 터무니 없는 요구를 하십니다.

2. 또한 그 요구를 절대 굽히시지 않죠 그러면서 추가적으로 접대나 받아드실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챙기십니다.

3. 원래라면 믿지도 않는 민간신앙을 이유로 반대를 하십니다. 한 마디로 근거없는 주장을 하십니다.


4. 끝으로 남에 말은 아예 듣지도 않지요.


간략하게 줄이면 말이 안통하는 사람! 이런 분들을 만나면 아주 그냥 돌아버립니다.


물론 이런분들도 구워삶아서 합의를 봐야하는게 저희 입장이라 어쪌 수 없이 웃으면서 얼굴을 마주봐야 하죠. 제 심정을 대신 할 짤방이 딱 있더군요.



당연히 이런분들도 한 집안의 가장이시며 자식을 둔 부모님이시죠. 자신의 이익이 아닌 가족의 이익을 위해서 그렇게 지독하게 구시는것도 이혜는 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이상의 욕심은 화를 불러온다는점도 잊지 말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절대 오늘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이런 포스팅을 하는게 아니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 주위에도 이런분들이 계시나요?ㅎㅎ


Posted by 이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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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ainbowst.tistory.com/ BlogIcon 램프의마법사 2010.05.10 2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합의보기 무난한 분류 2번이네요. 저도 바로 콜입니다요.
    말만 잘하시면 나중에 계산도 제가하고 콜입니다. ^^;;;
    암튼 아주 껄끄럽고, 어려운 일을 하시네요.
    사람상대하기게 제일 힘든거 같더라구요. 대단하십니다.